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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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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대사

…이...봐...

…이...봐... 거기... 누구....

바위 저편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오오... 너... 여기를 잘도 찾아냈구나. 미안하지만 조금 도와주지 않겠어?

정말 고맙다!

부끄럽지만 난 여기 갇혀 버렸어.
원래라면 이 정도 되는 동굴은 마구 파 나가며 탈출할 수 있을 텐데...
너무 오래 잠들어서 몸이 둔해진 건지 벽도 땅도 내게는 너무 단단해서 말이야. 포기하려던 참이었지.

여기까지 네가 들어왔다는 건 벽과 땅을 부술 수 있다는 거지?

일단 이 눈앞의 벽을 부숴서 나를 도와주지 않겠어?

Zzzz...

여기 갇혀 버렸으니 눈앞의 벽을 부숴 주지 않겠어? 우지끈! 하고 부탁해!

이럴 수가! 너도 할 수 없는 건가...

힘으로 안될 때는 머리를 쓰면 되겠지만 난 머리 쓰는 건 특기가 아니란 말이지...

오! 아는 녀석 중에 똑똑한 포켓몬이 있는 거냐?
그럼 그 녀석에게 가서 이 근처의 벽을 부술 방법이 없을지 물어봐 주지 않겠어?
난 여기서 천천히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잘 부탁한다!

하하하, 조금 웃겼지만 그걸로 벽을 뚫을 수 있었다면 안 이러고 있겠지.
아, 너 누구 똑똑한 포켓몬 몰라?
만약 그런 포켓몬을 알고 있으면 이 근처의 벽을 부술 방법이 없을지 물어봐 주지 않겠어?
난 여기서 천천히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잘 부탁한다!

이 근처의 벽을 부술 방법은 알아냈어? 기다릴게!

오오, (내 이름). 잠깐 괜찮은가?

저 바위벽 너머가 아무래도 계속 신경이 쓰여서 말이네.

내가 어릴 적엔 저런 벽은 없었던 것 같네만...
너무 옛날 일이라 저 너머가 어떤 느낌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네.
허나 지금의 자네라면 저 벽을 부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네.

괜찮다면 나를 저 벽 너머까지 데려가 주지 않겠나?

...음? 뭔가 내게 볼일이 있었는가?
미안하지만 그 전에 저 벽 너머를 보고 싶다네.
지금은 저쪽이 너무나도 신경 쓰여서 말이네!

저 벽을 부숴서 벽 너머까지 나를 데려가 주지 않겠나?
뭔가 다른 볼일이 있었던 것 같네만 그 뒤에 이야기를 듣겠네.

오오, 과연, 과연. 이쪽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었구먼!
어릴 적, 이 바다를 본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네!

...!

저, 저건 뭐지...?
모래투성이지만... 아무리 봐도 인간이 만든 건물이 아닌가...
저런 건 옛날에 없었던 것 같은데...

...음? 저 이상한 상자는 뭐지?

...지지직 기익 삐

...저 이상한 상자는 뭐지?

...지직... 아 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굿모닝 굿나잇! 이거 제대로 녹음되고 있는 거야? ...뭐, 됐어. 일단 해 보자고.

오오, 상자가 말을 하기 시작했네! 이것도 PC인 건가?

어어 거기 너! 우리 아지트에 잘 왔다!
꽤 재미있는 얼굴을 하고 있는걸! 완전 나이스 가이라는 느낌이 와!
...앗, 여자애일 수도 있으려나. 그럼 가이는 취소!
넌 암튼 뭐냐... 맑은 눈빛을 갖고 있어! 분명 마음이 깨끗한 녀석이라는 거겠지!

깨끗한 마음 하면 우리도 둘째가라면 서럽거든!
왜냐하면 우리는 포켓몬을 이용한 비즈니스... 가 아니라
포켓몬을 위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이니까 말이다! 엄청 자유롭고 즐거운 조직이지!

오! 너 지금 우리 조직에 들어오고 싶다는 표정을 지었지? 흐음, 넌 꽤 잠재력이 있어 보이는군!
하지만 우리의 동료가 되려면 어려운 시험... 이름하여 입단 챌린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 입단 챌린지 제1탄은 이거다!

입단 챌린지 제1탄의 주제는 …다!
…를 모아서 여기 납품 박스에 넣도록 해라!
아, 우리가 먹으려는 건 아니고! 제대로 포켓몬들을 위해 사용할 거라고!

아참, 입단 챌린지를 클리어하면 멋진 경품도 받을 수 있으니 노력해 보라고! 그럼 기다리고 있겠다!

흐음, 아무래도 얘기가 다 끝난 것 같군.
지금 목소리는 인간의 목소리였던 것 같은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아무래도 난처해하는 것 같은 목소리였네.
인간의 단서가 있을 것 같으니 이 건물은 조금 신경 쓰이는구먼...

뭐, 여기서 고민해 봐도 해결되는 건 없지.
(내 이름), 자네도 가끔이라도 좋으니 이 건물의 상태를 살피러 와 줄 수 있겠는가?

그러고 보니 (내 이름). 내게 뭔가 묻고 싶은 게 있었던 것 같은데?

뭐라고! 롱스톤이 동굴에 갇혀 있다는 건가! 그거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데.

그럼 일단 저쪽으로 돌아가서 모두의 의견도 들어 보도록 하세나!

롱스톤이 동굴에 갇혔는데
그 동굴의 벽이 너무나 단단해서 (내 이름)조차 부술 수 없었다더군. 무언가 뾰족한 수가 없겠는가?

벽이 단단하다면 물을 뿌려 보는 건 어때? 물을 머금어서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으음... 단단한 롱스톤조차 부수지 못할 정도로 단단하다면...
어지간한 양의 물로는 부족할 것 같은데...

그럼 비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되지 않아?

…으으음...... 비라...

자네들은 모르겠지만 이 근처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네.

엥? 정말? 왜?

이유는 모르지만 마지막으로 비가 내린 건 내가 어릴 적... 아직 이 근처에 인간이 있었을 때라네. 그 이후로 비가 내리는 걸 본 적은 없다네.

진짜!? 뭐, 나는 비가 싫으니까 좋지만.

아니! 비가 안 내리면 큰일이잖아!

확실히 비가 내리면 롱스톤만이 아니라 다른 포켓몬들도 기뻐하겠지.

그럼 다 함께 내리게 만들자!

말은 쉽지만 말이네... 어떻게 해야 비가 내리려는지...

박사도 모르는 게 있구나

으으으음... 비인가... 비 하면은...

그렇지! 야돈일세!

야돈?

그래, 야돈이라는 포켓몬이 있으면 비를 내리게 할 수도 있을 것일세!
야돈을 찾아서 여기에 데려와 주지 않겠나?
야돈은 바다 근처의 풀숲에서 자는 걸 매우 좋아했던 것 같다네!

자네가 부숴 준 바위벽 너머에 모래투성이 건물이 있었지 않은가?
그 근처에 풀숲이 있다면 야돈이 좋아할 것 같다네.

야돈을 찾아서 여기까지 데려와 주지 않겠나?

야돈은 바다 근처의 풀숲에서 자는 걸 매우 좋아했던 것 같다네!

야아아 무슨 일이야?

엥 어디 가는 거야?

무, 무슨 소리야?

..... ..... ..... .....

아하 내 힘으로 비를 내리게 할 수 있구나

..... ..... ..... .....

대단하네!

아 하지만 이 근처는 땅이 울퉁불퉁해서 걷기 힘든데
박사가 있는 곳으로 가기 전에 내가 지쳐 버릴지도 몰라

......

(내 이름)… 평평한 돌 지붕의 레시피를 떠올렸다!

높낮이 차가 있는 곳에 계단을 설치하면 포켓몬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켓몬들은 건조하게 마른 땅보다
촉촉한 길에서 더 많이 걸을 수 있습니다!

나, 박사가 있는 곳에 가 보고 싶으니까
거기까지 가는 길을 걷기 좋게 만들어 주면 좋겠어

아 걷기 좋은 길이 된 거야?

야아 걷기 좋아졌을까?

고마워 그럼 가 볼게

알겠어 일단 돌아갈게 길이 걷기 좋아지면 알려 줘

고마워 그럼 가 볼게

야아아 그럼 다 되면 알려 줘

야아아 그럼 다 되면 알려 줘

후우, 후우... 나 조금 지쳤을지도 몰라

높낮이 차가 있는 곳에 계단을 설치하면 포켓몬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켓몬들은 건조하게 마른 땅보다
촉촉한 길에서 더 많이 걸을 수 있습니다.

어쩌지 길이 막혀 있어 이대로는 지나갈 수 없겠는걸

도착

오오, 야돈. 와 주었는가! 고맙네!

왜 내가 야돈을 불렀냐면 말일세...

인간들의 구전에 따르면 '야돈이 하품을 하면 비가 내린다.' ...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었기 때문이라네!

우와! 진짜!?

진짜인가?

그럼 야돈이여, 바로 하품을 해 주지 않겠나?

...... ......

...... ......

지금은 안 졸려서

그, 그렇군!
하지만 바로 그 점을 어떻게 좀 노력해 봐 주지 않겠는가? 모두를 돕는 셈 치고...

알겠어 해 볼게

...... ......

…후아

...... ......

비, 안 내리네?

역시 안 되는 건가

아니! 방금 하품은 …점이었네!

…점? 무슨 뜻이야?

방금 그건 진심의 하품이 아닐세! …점 짜리 하품이야!
야돈이 100점 만점의 하품을 하지 않으면 비는 내리지 않을 거라네! 아마도!

그런 거구나

...정말일까?

있지, 어떡하면 100점 만점의 하품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으음 조금 더 습도가 높으면 기분이 좋아서 잠이 올지도 몰라

습도?

이 근처는 뭔가 공기가 건조하거든 조금 습도가 부족하다고 할까

아, 그거 완전 공감!

…완전 공감인 거냐.

좋아! 그럼 다 함께 힘을 모아 이 근처를 습도가 높은 환경으로 만들어 보세나!
그래서 비를 내리는 것일세!

파이팅!

(내 이름)…여, 우선 이 근처에 조금 물을 뿌려 주지 않겠나?
그러면 분명 야돈도 더 기분 좋은 하품을 할 수 있을 것일세!

우선 이 근처에 조금만 더 물을 뿌려 주지 않겠나?
그러면 분명 야돈도 더 기분 좋은 하품을 할 수 있을 것일세!

오! 물을 뿌려 줬나 보구먼!
그럼 야돈의 하품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

포켓몬들의 아이디어를 시험해 본 뒤에는 습도가 높아졌을지도 모르니
야돈에게 하품을 부탁해서 점수를 확인하면 좋을 것일세!

후아...

이 하품은 …점이라네... 아직 습도가 부족한 것 같구먼.

후아

흠, 이 하품은 …점이라네. 아직 건조함이 강한 것 같구먼.

후아아

오, 이 하품은 …점이라네! 꽤 촉촉해졌구먼.

후아아암

오오! 이건 …점 짜리 하품이라네! 고지가 눈앞일세!

하지만 롱스톤조차 부수지 못하다니 그 동굴의 벽은 상당히 단단한가 보구먼.

이보게나, 다들! 잠깐 모여 주게나!

박사, 무슨 일이야?

도착

오오, 야돈. 와 주었는가! 고맙네!

왜 내가 야돈을 불렀냐면 말일세...

인간들의 구전에 따르면 '야돈이 하품을 하면 비가 내린다.' ...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었기 때문이라네!

우와! 진짜!?

진짜인가?

그럼 야돈이여, 바로 하품을 해 주지 않겠나?

...... ......

...... ......

지금은 안 졸려서

그, 그렇군!
하지만 바로 그 점을 어떻게 좀 노력해 봐 주지 않겠는가? 모두를 돕는 셈 치고...

알겠어 해 볼게

...... ......

…후아아

...... ......

비, 안 내리네?

아쉽구먼! 방금 하품은 …점이었네!

…점? 무슨 뜻이야?

방금 그건 진심의 하품이 아닐세! …점 짜리 하품이야!
야돈이 100점 만점의 하품을 하지 않으면 비는 내리지 않을 거라네! 아마도!

그런 거구나

...정말일까?

있지, 어떡하면 100점 만점의 하품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더 습도가 높으면 기분이 좋아서 잠이 올지도 몰라

습도?

이 근처는 조금 공기가 건조하다고나 할까
습도가 조금 더 높으면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나 할까

아, 그거 완전 공감! (내 이름) 덕분에 초목도 늘어났고
꽤 좋아졌지만! 딱 한 걸음!이 부족한 느낌도 든달까!

그런 건가

좋아! 그럼 다 함께 힘을 모아 이 근처를 습도가 높은 환경으로 만들어 보세나!
그래서 비를 내리는 것일세!

파이팅!

(내 이름)…여, 우선 이 근처에 조금 물을 뿌려 주지 않겠나?
그러면 분명 야돈도 더 기분 좋은 하품을 할 수 있을 것일세!

그러고 보니 이 근처를 촉촉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 주고 있는 포켓몬도 있는 것 같다네.
그런 포켓몬을 찾아서 이야기를 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일세!

도감의 부탁 화면에서 하품으로 비를 내리게 하자!를 확인하면 아이디어를 가진 포켓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근처를 촉촉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 주고 있는 포켓몬도 있는 것 같다네.
그런 포켓몬을 찾아서 이야기를 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일세!

도감의 부탁 화면에서 하품으로 비를 내리게 하자!를 확인하면 아이디어를 가진 포켓몬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