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대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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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어... 어때? 나 잘 추고 있어?
조금 부족해! 더 흥겹게 리듬을 타 보자!
흐, 흥겹게...? ...... ......어때?
으음...... 연꽃몬은 혹시... 춤추는 게 부끄러워?
뜨끔.
그 마음 알아 익숙하지 않은 걸 할 땐 용기가 필요하지
하지만 난 더 연꽃몬의 마음을 알고 싶어
더 열정을 해방시켜 보자
여... 열정?
그래, 열정 자, 나를 봐
하나도 부끄러워하지 않잖아?
응... 멋있고... 즐거워 보여.
그치? 뭐든지 일단 해내고 나면 주위의 시선은 신경 쓰이지 않는다구
그리고 난 춤추는 나 자신이 정말 좋아
...! 알겠어... 열정이구나!
......어때!?
…나이스한 열정이야!…
후후, 연꽃몬의 마음이 전해져 와 무척 무척 즐거워 보인다! 이대로 더욱 열정을 표현해 가자!
응! 노력할게!!
모크나이퍼 님은 항상 쿨하심다. 진짜 멋있으심다!
훗... 그래?
다른 애들이 너무 침착하지 않은 것뿐이라 생각하는데.
뭐!? 어디!?
…와악!!!…
…규잇!…
죄, 죄송함다. 그렇게까지 놀라실 줄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으실 줄 알았는데 의외의 일면이 있으심다!
깜까미의 눈은 어떻게 그렇게 반짝일 수 있는 건가? 조금 부럽다...
으음... 반짝이는 보석을 자주 먹어서일까?
하지만 나는 킬라플로르의 꽃잎도 멋지다고 생각한다.
뭐? 그런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멋지다고 생각하는가?
그라데이션이 예쁘고 뭔가 광택이 흐르고... 무엇보다 보고 있으면 배가 고파지는 점이다!
배, 배가 고파진다고...?
그렇다! 앗, 나도 모르게 침이... ................
…...한 입 정도는 깨물어 봐도 안 들키지 않으려나?…
저... 저기! 나, 실은 독이 있다만...
괜찮다! 괜찮다! 나는 독이 잘 안 듣는다.
.........!
....아! 그러고 보니 (내 이름)에게 부탁받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은 이만 헤어져야겠다! 음, 음, 그게 좋겠다! 그럼 이만!!
울먹울먹울먹... 부딪혀 버렸어! 아파! 으엥!
아, 미안... 그런데...
거짓울음이지?
...............
대단하다! 어떻게 알았어?
그냥.
우으으... 내 거짓울음, 간파하기 쉬워? 더 능숙해지고 싶다
음... 남을 속이는 건 좋지 않아. 너무 심하면......
언젠가 덥석 잡아먹어 버린다?
............ 우웃...... 흐윽......
거짓울음은 좋지 않다니까
……으엥!!! 무서워!!!! 으아앙!!!!…
헉! 거, 거짓울음이지...?
그럼 오늘은... 뜨거운 결투 이야기를 해 줄게
좋아 재밌겠다! 들려줘!
좋아 잘 들어! 에헴!
옛날 옛날 내가 젊었을 때... 내 보금자리를 습격한 녀석들이 있었지!
그때 난 혼자서 한 번에 수많은 적을 상대로...
어... 엄청나다!! 그래서 그래서!?
오 따끈따끈해서 좋다...
...어 그렇지, 결투 이야기 도중이었지
내가 마무리로 불꽃을 뿜으려던 바로 그때! 갑작스레 비가...
위기 상황이잖아! 큰일이야!! 그래서!? 어떻게 됐어!?
으으...... 열이 너무 오른 것 같은데, 잠깐 쉬자
에이
후후후 갑자기 그렇게 식다니... 마음이 훤히 보이는걸 다음에 이어서 이야기해 줄게
그 뒤로 어떻게 되는데!? 못 기다린다구!!
또 그렇게 뜨거워지다니... ...컨트롤이 어려운 법이구나
큐웅....
귀뚤톡크 님의 소리, 듣기 좋슴다... 마음에 스며듬다... 어떡하면 그렇게 예쁜 소리를 낼 수 있는 검까?
으음, 그러게... 우선 네 소리를 들려줘 봐.
네, 넵! 귀뚤귀뚤귀뚤.............
...음 역시 뭔가 가벼운 소리가 돼 버림다
헤헤, 귀여워서 좋은데 뭐.
놀리지 말아 주십쇼 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단 말임다!
미안 미안 그게 아니라
난 이제 그런 소리를 못 내니까 네가 부러워서 그러는 거라고.
네...? 귀뚤톡크 님이 저를 말임까...?
그래.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게 이런 걸 지도.
하지만 자기 소리를 연마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야. 내지 못하는 부분은 아이디어로 커버하고 이상적인 소리를 계속 좇다 보면...
그 끝에는 너만의 소리가 기다리고 있을 거다!
귀뚤톡크 님...! 알겠슴다! 저도 도전해 보겠슴다!!
빼미스로우 님은 항상 쿨하고 멋있으심다
뭐, 그렇지.
배틀 도중에도 그렇게 쿨하신 검까?
물론이지. 우선 상대의 움직임을 잘 보고...
네, 네.
다음 순간에 상대가 어디에 있을지, 무엇을 할지를 단숨에 판단하고 ...그 후 일격으로 쓰러뜨리는 거야!
엄청나심다!
이렇게 머리를 잘 쓰면 쓸데없이 땀을 흘리지 않아도 이길 수 있지.
아! 저도 머리 쓰는 건 잘함다! 박치기로 30마리를 쓰러뜨린 적도 있슴다.
...다양한 방법으로 머리를 쓸 수 있긴 하지.
여어, 너 머리가 꽤 대단한데.
갑자기 뭐야? 쑥스럽게
승부 하자! 뭐든 가루가 되도록 부술 수 있는 내 박치기를 당해낼 수 있을까!?
뭐어? 표정이 무서워
…간닷! 이얍!!…
으악 잠깐만!
......... .........
아이참 갑자기 그러면 깜짝 놀란다구 오랜만에 아팠어
...으으
......나도 이렇게 아픈 건 오랜만이군...
으음 힘겨루기가 하고 싶은 거야?
계속할 거라면... 이번엔 내 쪽에서 힘껏 가 볼게?
뭐!? 아, 아니 잠깐...!
그, 그러고 보니 곧 밥시간이잖아... 오늘은 이쯤 해 두자고...!
자, 간다...!
좋슴다, 해 보죠...!
............
랏픗프♪
...! ..........................
!! 페랏 페랏♪
.................훗.
라라♪ .......앗프!
...꽤 하네. 좋은 합주였어.
후훗, 절 물로 보시면 곤란함다! 당신도 훌륭하셨슴다!
............좋은 느낌이야, 리오르. 이제 꽤 형태가 잡혀 가는걸.
다음은 파동을 다듬어 보자. 조용히 기를 느껴 봐...
하아, 하아... 네, 스승님!
............... ........... .... ..........…
............. ......... ........................
......... .............…
.........! .........
...후후후. 슬슬 밥 먹을까? 리오르.
...네? ..............꼬르륵
앗!
하핫, 공복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집중하고 있었나 보구나.
으으... 스승님께서 먼저 눈치채시다니... 저, 조금 부끄러워요!! 죄... 죄송합니다!
부끄러워할 것 없어, 리오르. 배를 채우고 기합을 다시 넣어 보자!
...하지만 먹을 게 없네. 다음 수행은 나무열매 찾기다.
할 수 있지? 리오르.
네...! 저, 노력하겠습니다! 언젠가 스승님을 따라잡기 위해!
상대의 생각을 읽고 의표를 찌르는 것... 그것이 전투의 오의입니다.
너, 그런 거 잘할 것 같긴 하네. 나도 잘하고 싶다.
후후... 그러면 특훈시켜 드릴까요?
오, 진짜? 잘 부탁해!
그럼 제가 지금부터 펀치를 날릴지 킥을 날릴지... 맞혀 보시죠.
좋아, 가 보자고! 음...
알겠어! 킥이다!
틀렸습니다.
젠장 아깝다!
다음은 무엇일까요?
좋았어 이번에야말로.....!
알겠다! 펀치!
아쉽네요. 파동탄입니다.
뭐야! 펀치도 킥도 아니잖아! 치사하다!
후후... 전투의 진정한 오의는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것입니다.
젠장 역시 나한테는 너무 어려운 일이야!
..... .....하나, 둘,
.....앗.
.....!! 지, 지금 그 불꽃은...!
...응?
겉으로 보기엔 호쾌하기만 한 불꽃 같지만 화력을 능숙하게 제어하고 있잖아...!
그 불꽃을 만들기 위해선 섬세한 컨트롤 실력이 필요할 터...
음? 그런가?
당신은 불꽃 조종의 달인이군요. 부디 그 오의를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어, 어... 나무열매를
나무열매! 아하, 생각 못 했어요...
우선 좋아하는 나무열매를 먹어서 릴랙스... 정신 통일... 그런 거군요?
그게 아니라
나무열매를 조금 익혀서 먹으려 했는데 실수로 태워 버려서
나무열매를 주워 오면 알려 줄게
.....그, 그렇군요. 다음에 시간 있을 때 다시 얘기해요!
그앙! 뭐야, 너 나보다 크다니 치사하잖아!
치사하다고...?
그래, 치사하다! 그러니까 나랑 승부 해!
네가 더 커다래도 힘은 내가 더 강하다는 걸 증명해 주겠어!
으음... 난 싸움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뭐? 그럼 네가 진 걸로 해! 헤헤, 내가 더 강하다!!
...... 알겠어. 좋아.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승부 해 줄게.
헤헤, 그렇게 나와야지! 어떤 승부든 내가 이기겠어!
그럼... 먼저 목소리를 낸 쪽이 지는 승부는 어때?
좋아, 알겠어!
후후후, 내가 이겼네.
응? ...응??? ...........................아!!!!
젠장 당했다... 이렇게 된 이상, 다시 승부다!! 이번엔 반드시 이기겠어!
...뭐, 하고 싶어지면 말할게.
라라아...
오... 너 노랫소리가 엄청 예쁘구나! 나도 그렇게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
어머머, 고맙구나. 너도 분명 할 수 있을 거란다. 시험 삼아 불러 보면 어떠니?
그래? 그럼 간다? 큐이이이이!
으윽, 꽤, 꽤나 개성적인 노랫소리구나.
헤헷, 고맙다! 오, 모처럼이니 다른 녀석들한테도 내 노래를 들려줘 볼까
자, 잠깐만!
왜?
네 노랫소리는 자극적이지만 그... 너무 자극이 강할지도 몰라!
그러니 다른 애들에게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들려주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럼 안 들리는 거 아니야?
괜찮아! 그래도 네 노랫소리의 매력은 전해질 거란다.
그래!? 알겠어! 조언 고맙다!
…........키이잉....
하아.... 좋다............
앗... 미안. 초음파를 너무 세게 내 버렸네. 컨트롤이 어려워서 그만...
방금 대단하다 있지, 한 번 더 해 줘
뭐...? 괜찮았어...?
엄청 찌릿찌릿했는데... 뭔가 중독돼
위, 위험하니까 안 듣는 편이 좋을 거야...
왜?
초음파로 주위를 볼 때... 강도 조절에 실패하면 주위의 포켓몬이 혼란 상태에 빠지게 되거든.
대단하다! 나는 못 하려나? 해 볼 테니 봐 줘
…삐
.....어때? 짜릿했어?
으음... 조금 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
안녕, 나몰빼미. 기운이 넘쳐 보이는구나... 훗.
훗, 맞아. 기운 넘쳐 ...훗.
...그 '훗'이라고 하는 거 혹시 내 흉내 내는 거야...? 훗.
맞아 난 모크나이퍼처럼 멋져지고 싶으니까 가끔 이렇게 흉내 낸다구 훗.
...훗, 그건 기쁘구나.
그런데 아까 맛있어 보이는 나무열매를 발견했는데 먹겠니?
만세! 먹고 싶어! ...아니지. 먹고 싶군... 훗
...훗.
두근두근... 훗.
우물우물...... 으득!
윽! 아야... 돌 씹었다...
왜 그런 게 입안에 들어 있었던 검까?
모아 뒀던 나무열매를 다 먹어 버렸는걸 볼 안쪽이 허전해서...
음 그러면... 나무열매를 더 많이 모아 둘 수 있도록 연습하는 건 어떻슴까?
이렇게 입을 여는 검다!
연습? 음... 이렇게?
바로 그검다! 그 뒤엔 일단 입안에 넣고 보는 검다!
자기보다 커다란 것도 집어삼키려는 도전 정신이 중요함다!
음 해 볼게...
…크게 입을 벌리고... 아앙...
구엑!? 저를 집어삼키는 건 안 됨다!
쟝 쟝 쟈앙 쟈가쟝!
역시 난 최고야! 오늘도 좋은 소리가 나는군!
뭐.... 나쁘지 않네....
엉? 뭐야, 넌?
더...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아...
건방진 소리를 하는군.
내가 뭘 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소리가 나는데?
손끝에 힘을 너무 줬어... 더 힘을 빼야 해... 야돈 정도로...
그리고 손목의 스냅을 더 날카롭게... 독찌르기를 쓰는 것처럼...
그게 말처럼 쉬운 줄 아냐 좋아, 한번 해 보자고. 잘 봐라
…지이잉 징 쟝쟈앙
...오오!? 뭔가 새로운데!?
후후후... 역시...
이, 이봐! 또 종종 내 소리... 들으러 와 줘!
후후후... 그래, 종종...
너랑 난 모습은 닮았지만... 타오르고 있는 불꽃은 꽤 다르구나.
응... 네 불꽃은 무척 선명하네. 보고 있으면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 같아...!
그래? 네 불꽃이야말로 마음을 진정시키는 멋진 불꽃인 것 같은데.
정말? 기쁘다...!
아참, (내 이름)… 어때? 누구 불꽃이 더 좋아?
…그치! 정열 가득히 불타오르는 마음 같아서... 무척 멋있지!
에이, 그 정도는 아니지... 아무튼 고마워.
역시 (내 이름)… 보는 눈이 있어. 마음이 평온해지기를 바라고 있는 거지?
뭔가 쑥스럽네... 고, 고마워.
너랑 난... 다른 점이 있지만 강함을 추구하는 마음은 똑같아.
맞아...! 앞으로도 같이 힘내자, 카디나르마!…
(내 이름)도 지켜봐 줘...! 나, 더욱 강해질 테니까!
